SK네트웍스의 종합 차량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가 자동차 정비기기 전문 기업 카툴스와 ‘타이어 건강검진 캠페인’을 실시한다.
첨단 타이어 측정장비를 통해 타이어 마모도, 편마모 상태 등을 진단해 주는 서비스다. 도입한 장비는 바닥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국내에는 두 번째로 들여 온 것으로 일반 고객 대상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
기존에는 타이어 마모도 측정을 위해 차를 리프트에 싣거나 100원짜리 동전을 이용해왔다. SK네트웍스와 카툴스가 도입한 타이어 마모도 측정장비는 별도의 대기 시간 없이 검진 희망 차량은 해당 장비가 설치된 바닥을 통과하기만 하면된다.
10여 초면 타이어 마모도, 편마모 상태 등 진단 결과를 모니터를 통해 볼 수 있다. 레이저를 활용해 ‘면’ 단위까지 측정이 가능하다. 기존 대비 빠르고, 정확하고, 편리하다.
SK네트웍스는 지난달부터 직영 반포 주유소에서 해당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현재까지 약 6000여명의 운전자가 타이어 서비스를 받았다. SK네트웍스는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중 해당장비를 전국 350여직영 주유소 중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 추가로 한 곳을 더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UV 포함 승용차와 1톤 이하 경상용 차까지 점검받을 수 있다.
한편, SK네트웍스의 종합 차량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는 작년 국내 Top-tier 수준의 타이어 유통 사업을 선언했다. 2017년 4월 콘티넨탈의 마타도르 타이어를, 같은 해 6월 인도네시아 아킬레스 타이어를 도입해서 판매 중이다.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한 결과 2017년 타이어 판매량은 전년 대비 35% 증가하며 순항 중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스피드메이트 관계자는 “운전자들이 타이어 관리의 중요성은 잘 알지만 교체주기가 긴 특성으로 인해 마모도 점검은 쉽게 잊기 마련”이라며 “대다수 운전자들은 타이어 교체가 아닌 다른 이유로 왔다가 타이어를 교체하는데, 매년 건강검진을 받는 것처럼 타이어도 평상시 사전 검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