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직무발명자 파격 보상... 기술수익금의 최대 70%까지
한전, 직무발명자 파격 보상... 기술수익금의 최대 70%까지
  • 이준성
  • 승인 2018.07.0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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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발명직원의 발명·특허기술 수익금 보상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김종갑 한전 사장은 평소 한전이 기술 중심 글로벌 기업으로 가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직무 발명보상을 대폭 확대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직무발명을 장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번에 확대되는 직무발명 보상제도의 보상 규모는 국내 대기업 및 공공기관 중 최고 수준으로, 기존 수익금의 50% 보상율을 최대 70%까지 대폭 상향했다.

또 국내 최초로 발명자의 기여도가 반영된 보상기준도 마련했다. 특히, 직무발명과 관련성이 적은 분야의 직원이 새로운 시각의 아이디어로 특허 출원해 수익이 발생할 경우 보상금액을 늘림으로써 전사적인 발명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보상 확대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유망특허가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연구개발특구법 시행령 개정으로 부설연구소를 보유한 공기업의 연구소기업 설립이 가능해짐에 따라 한전은 올해 안으로 1~2개의 연구소기업 설립 추진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40개 연구소기업을 설립할 예정이다.

연구소기업은 정부출연기관 등이 공공연구기관 기술의 직접사업화를 위해 자본금의 10% 이상을 출자해 특구 안에 설립하는 기업이다. 세금 감면 및 면세혜택을 받는다.

설립 주체로는 공공연구기관, 산학협력기술지주회사, 신기술창업전문회사, 공공연구기관 첨단기술지주회사이다.

김종갑 사장은 "이번 발명보상제도 확대를 통해 회사 내 발명문화 확산, 지식재산 부가가치 창출, 혁신성장을 이루어 한전을 세계 최고 기술기업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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