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출시, 국내 토닉워터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진로믹서 토닉워터’가 젊은 감각의 칵테일 믹서로 재탄생한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저도주·믹싱주 소비 트렌드에 맞춰 패키지와 맛을 업그레이드한 ‘진로믹서 토닉워터’를 리뉴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진로믹서 토닉워터’의 패키지는 칵테일 믹서 주 소비층인 2030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했다. 라벨은 기존 서체와 브랜드 정체성인 블루 컬러를 유지하면서도 톤을 조정하고 심플함을 강조했다.
또한 술과 섞어 마시는 믹서류 특성을 고려해 보드카, 진 등 알코올 음료와 세팅 시 시각적으로 조화를 이루도록 길고 슬림한 페트 용기를 적용했다. 맛도 한층 개선했다. 토닉워터 특유의 쌉쌀함과 레몬, 라임의 상큼한 조화를 위해 레몬향을 강화했다.
알코올 음료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맛으로 40년 이상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진과 혼합하면 최적의 궁합을 이뤄 주로 진토닉 칵테일 재료로 널리 이용된다. 최근 ‘저도수 믹싱주’ 인기와 혼술·홈술 문화의 확산으로 토닉워터를 찾는 이들이 크게 늘면서 올해 상반기(1~6월)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믹서류 시장 확대 가능성을 보고 한국형 토닉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럽의 경우 진, 보드카, 위스키용 토닉 시장 규모는 약 10조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하이트진로음료는 국내 토닉워터 시장에서 ‘진로믹서 토닉워터’가 약 6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자신의 개성을 반영한 저도주 및 믹싱주가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믹싱 아이템이 각광받고 있다”며 “리뉴얼 출시한 ‘진로믹서 토닉워터’를 앞세워 국내 토닉워터 시장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뉴얼은 300 mL 페트(PET)와 250 mL 캔 등 모든 용량 제품에 적용되며, 전국 편의점 및 할인점, 온라인몰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선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