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자율주행·인공지능 안내로봇, 상호작용 기능 대폭 강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2세대 안내로봇 ‘에어스타(AIRSTAR)’의 도입에 앞서 11일 오후,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에서 시연회를 개최했다.
에어스타는 자율주행, 음성인식 기능과 인공지능 등 각종 첨단 ICT 기술이 접목된 안내로봇이다. 인천공항공사가 작년에 시범적으로 도입했던 1세대 지능형 로봇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디자인부터 내장센서까지 새롭게 개발한 2세대 로봇이다.
지난달부터 인천공항 터미널 내에서 시범운영 중인 에어스타는 오는 21일 하계 성수기 시작에 맞춰 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에어스타는 세계 최초의 상용화된 공항 안내 로봇이다. 다른 공항에서 안내로봇이 시범 운영된 적은 있지만, 정식운영은 에어스타가 처음.
앞으로 여객들은 공항 곳곳에 돌아다니는 에어스타에게 말을 걸거나 터치스크린 조작, 바코드 인식 등을 통해 공항 시설물에 대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게 된다.
출국 시 에어스타에게 항공편을 말하면 올바른 체크인 카운터의 위치를 즉시 알려주고, 원하는 경우 직접 앞장서서 목적지까지 에스코트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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