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시장 점유율 20% 돌파 초읽기에 들어간 LG유플러스가 자사의 신개념 골프중계 서비스인 ‘U+골프’를 경쟁사 고객들에게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골프중계 플랫폼인 ‘U+골프’ 출시 2개월만에 안드로이드스마트폰를 이용하는 타사 고객에 서비스를 오픈한 데 이어 이번에 아이폰(iOS) 사용 타사 고객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U+골프 앱은 구글스토어, 원스토어 등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마켓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U+골프의 4대 핵심 기능은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의 경기를 계속 시청하는 인기선수 독점중계 ▲경기 중 선수들의 스윙 자세를 고화질 슬로모션으로 보는 출전선수 스윙보기 ▲실시간 경기 중 지난 홀 경기 장면을 돌려보는 지난 홀 다시보기 등이다.
회사 관계자는 “타사 아이폰 가입자들은 그동안 U+골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어 서비스 오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며 “이에 프로야구에 이어 골프중계까지 사실상 전 국민에게 개방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과기부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국내 이동통신 시장의 사업자별 점유율은 SK텔레콤 41.92%를, KT가 26.09% , LG유플러스 19.96%를 보였다. 1년 전인 지난해 7월에는 각각 42.96%와 25.76%, 19.7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파격적인 요금제와 콘텐츠 등 차별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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