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에스티큐브社와 면역항암제 CDO(위탁개발) 계약 체결
삼성바이오, 에스티큐브社와 면역항암제 CDO(위탁개발) 계약 체결
  • 김민지
  • 승인 2020.03.03 0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협상 2주만에 타결, 면역관문억제제 신약 'STT-003 항체' 글로벌 임상 승인 힘 합쳐
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에스티큐브(STCube)가 면역관문억제제 신약 후보물질인 'STT-003 항체'에 대한 위탁개발(CDO: Contract Development Organization)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STT-003 항체'의 세포주 개발에서부터 공정개발, 임상시료 생산 및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에 이르는 개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8년 CDO 분야 진출을 선언 후 현재까지 총 47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빠르게 트랙레코드를 쌓고 있다. 에스티큐브는 세계 최고 수준의 CMO, CDO, CRO 경쟁력을 갖춘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한 파트너社로 선택했다.

미국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에스티큐브의 R&D센터에서 발굴한 'STT-003 항체'는 다국적제약사와 물질이전계약(MTA: Material Transfer Agreement)을 체결하고 공동연구를 진행해온 면역관문억제제 신약 후보물질이다.

이 회사 연구진은 STT-003이 면역세포와 암세포의 표면에 광범위하게 발현돼 면역기능을 억제하는 새로운 면역관문 물질임을 확인했다.

특히 STT-003은 다양한 암세포에서 PD-L1 보다 높게 발현돼 'STT-003 항체'의 항암 효과가 기존 항암 치료제인 'PD-1/PD-L1 항체' 보다 우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티큐브 정현진 대표는 "세계적인 CMO, CDO, CRO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혁신신약 'STT-003 항체'에 대한 개발, 생산 계약을 체결하며 안정적인 글로벌 임상시험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21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STT-003 항체'의 임상 1상 연구는 MD앤더슨암센터 임상연구책임자를 비롯한 세계적인 면역관문억제제 분야의 임상전문가들과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개발, 생산 역량과 높은 경쟁력을 갖춘 에스티큐브의 후보물질의 만남을 통해 신약개발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1206, 36-4 Yeouido-dong, Yeongdeungpo-gu, Seoul, Korea(Postal Code 07331)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36-4 (국제금융로8길 34) / 오륜빌딩 1206호
  • URL: www.koreaittimes.com / m.koreaittimes.com. Editorial Div. 02-578-0434 / 010-2442-9446. Email: info@koreaittimes.com.
  • Publisher: Monica Younsoo Chung. Chief Editorial Writer: Kim Hyoung-joong. CEO: Lee Kap-soo. Editor: Jung Yeon-jin.
  • Juvenile Protection Manager: Yeon Choul-woong. IT Times Canada: Willow St. Vancouver BC, Canada / 070-7008-0005.
  • Copyright(C) Korea IT Times, All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