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미국 대통령 후보자 Emanuel Pastreich---북한 핵은 재래식 무기
[칼럼] 미국 대통령 후보자 Emanuel Pastreich---북한 핵은 재래식 무기
  • 박대석 칼럼니스트
  • 승인 2020.05.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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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석 칼럼니스트/ (주) 예술통신 금융부문 대표
박대석 칼럼니스트/ (주) 예술통신 금융부문 대표

 

“미국은 과학적인 나라다. 북한의 핵에 대하여 과학적으로 사실을 검증하여 실제로 핵을 가졌으면 인정해야한다. 그러나 핵무기는 ‘더러운 무기’이기 때문에 전부 없애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핵무기 역시 이제는 지난 재래식 무기의 하나일 뿐이다. 핵과는 위력이 비교도 되지 않은 신형무기들이 많이 개발되었다."

홍진기 국정포럼 협력위원장의 "미국 대통령이 되면 북한의 핵을 인정할 것인가? 그리고 비핵화를 어떻게 할 것 인가?" 에 대한 후보자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Emanuel Pastreich)의 답변이다.

미국 46대 대통령 후보자 Emanuel Pastreich (한국명 이만열, 이하 후보) 와 광화문 오피시아 국정포럼 회의실에서 28일 인터뷰를 가졌다. GMTV 김동성 대표, 홍진기 협력위원장과 함께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이어졌다. 

후보자는 필자와 지난 4월 10일 인터뷰 후 두 번째이다. 후보자는 시종일관 각종 국제적 현안에 대해 창의적이고 싸우지 않는 방법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자는 평화주의자였다.

(왼쪽부터) 후보자 Emanuel Pastreich, 홍진기 국정포럼 협력위원장, 필자
(왼쪽부터) 후보자 Emanuel Pastreich, 홍진기 국정포럼 협력위원장, 필자

 

‘중국에 대한 미국의 전략적 접근보고서(United States Strategic Approach to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를 21일 미국 의회에 미 행정부가 제출했는데,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은 중국이 국제정보망과 통신기술을 통해 정보 획득을 하는 사이버안보 위협에 대한 경고 및 강력한 대응조치는 물론이고, 전략핵무기 삼축체계(Nuclear Triad)의 현대화를 추진했다. 게다가 극초음속 미사일 체계와 사이버 우주 기반 무기의 실전 배치를 서두르는 등 전 방위적 압박도 할 것이라고 이미 밝힌 바 있다. 미국은 핵무기와 비교도 안 되는 신형무기를 이미 개발했다.

이어 필자는 미․중 패권 다툼 속에서 한국은 양자택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고,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유럽과 미국을 포함한 서방세력이 패권다툼에서 중국과 더불어 한국과 북한을 한데 묶어서 가상의 적으로 볼 수도 있다. 또한 일본이 그러한 전선의 구도를 만드는데 미국을 획책하려는 의심을 해볼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1905년 구한말 가쓰라-태프트 밀약과 1950년 미국의 극동방위선이 타이완의 동쪽 즉, 일본 오키나와와 필리핀을 연결하는 선이라고 하여 북한과 소련이 남침을 한 6.25전쟁(한국전쟁)의 애치슨라인의 악몽이 재현되려는 상황과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필자의 의견에 대해, 후보자는 미국은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일본과 중국을 비롯한 황인종들에게 정복당할지도 모른다고 말한 독일 제국의 빌헬름 2세의 유럽인들의 위기론, 즉 황화론(Yellow Peril, 黃禍論)에 따라 어느 정도 경계의식이 있어서 중국에 대한 강한 거부반응이 미중패권 다툼에도 녹여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은 미중패권과 북한의 문제를 한국의 입장이 아니라 동아시아를 포함하여 아시아 전체의 입장에서 바라보아야 하며, 미국, 중국, 일본의 중앙행정부에 치중하는 국제외교를 각 나라의 지방세력 등 다양한 채널로 유대관계를 확대하여 기본적인 선린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자신이 아는 일본과 중국은 한국에 대하여 극한 상황까지 가기를 원하거나 그렇게 되도록 배후에서 조종하는 나라들은 아니라고 본다며, 한국은 이러한 국제적인 난제들에 대하여 이순신 장군처럼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의 각오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한국은 특히 오랜 역사와 전통, 훌륭한 문화와 우수한 민족성을 가진 나라로서 코로나19후 시대에 국제무대에서 기존의 국제외교환경과 질서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될 수 있다면서, 한국인이 원한다면 미국 대통령으로서 한국의 통일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당선 의지를 강조했다.

후보자는 미국은 현재 코로나19로 미국내 상황이 여러모로 안 좋다면서 미국의 트럼프가 이러한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미.중간의 문제를 지나치게 확대하여 이용하려는 측면이 있고, 이런 문제를 포함하여 미국의 지성인들이 올바른 목소리를  내고 있지 않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현재 미국은 전문가 조직보다는 트럼프 대통령이 독선에 가까운 위험한 의사결정 구조를 가지고 있다면서, 자신은 오마바 정권 수준의 조직적 의사결정을 포함하여 한국인 등 동양의 인재를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한국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4차산업혁명시대에서 각 나라들이 앞 다투어 4차산업기술을 상업적 정치적으로 이용하게 된다면 인류의 미래는 기계와 그 것을 주도하는 나라에 지배당하는 암울한 세상이 될 수 있다면서 홍익인간 정신을 가지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한국이 미국과 더불어 주도하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 했다.

또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 세계인들이 스마트폰 등에서 디지털 앱을 이용하여 그림을 그려서 한데 모아 작품을 만드는 “Great Brushing”행사는 월드컵, 올림픽에 버금가는 한국인만이 할 수 있는 비상업적, 비정치적인 훌륭한 문화예술 행사라면서 자문위원으로서 열심히 함께 할 것이라며 다음 주에 이행사의 주관단체인 “목깐통”에 초청해달라며 격려했다.

이어 GMTV 김동성 대표는 한국을 잘 알고 평화주의자인 후보자가 반드시 당선되어 미국과 한국이 주도적으로 인류평화시대를 열어나가자면서, 한국인들도 후보자의 당선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평화를 원하면 철저하게 전쟁을 준비해야한다는 필자의 말은 크게 들리지 않았다.  후보자는 인간은 모든 문제를 대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있다는 논리다. 하지만 당면한 문제와 밝은 미래를 위해서 과학적, 전략적 시각으로 철저하게 분석하여 창의적인 해법과 싸우지 않는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필자는 후보자의 주장이 몽상가로서의 평화주의자가 아닌 현실적인 대안을 가진 실천적 평화주의자로 보였다.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후보자는 1964년생으로 198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로엘(Lowell)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예일 대학교와 국립대만대학교에서 중국문학을 전공하면서 졸업 후 바로 일본 동경 대학교에서 비교문학 석사학위를 획득했다. 1992년 미국 귀국후 하버드 대학교 동아시아 언어 문명학 박사 과정,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동아시아 언어문화과의 조교수, 조지 워싱턴 대학교를 거쳐 경희대학교 국제대학 부교수로 근무했다.(위키피디아) 

후보자는 오는 8일 오후 2시 30분부터 약 3시간 동안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 20층에서 미국 및 한국의 지지자들과 함께 공식 출마선언 행사를 펼친 후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참석 문의는 010-9935-7730 이다.

검은 유색인종에 가까운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2009년 선출되어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았듯이, 필자는 한국인의 국적을 가진 Emanuel Pastreich 미국 대통령과 2021년 1월 백악관에서 최초로 하는 단독 인터뷰 준비를 해두고 싶다.

(왼쪽부터) GMTV 김동성대표, 필자, 정회근 국정포럼의장, 후보자 Emanuel Pastreich, 이천영 후보자 보좌관
(왼쪽부터) GMTV 김동성대표, 필자, 정회근 국정포럼의장, 후보자 Emanuel Pastreich, 이천영 후보자 보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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