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동빈 회장 “포스트 코로나 대비, 디지털 전환 가속화”
롯데 신동빈 회장 “포스트 코로나 대비, 디지털 전환 가속화”
  • 김민지
  • 승인 2020.06.0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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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스마트 팩토리’ 롯데칠성음료 안성공장 방문 현황 점검
롯데 신동빈 회장(사진 오른쪽서 두 번째)이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롯데칠성음료 스마트팩토리를 찾아 코딩 검사기를 바라보고 있다/ 롯데 제공
롯데 신동빈 회장(사진 오른쪽서 두 번째)이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롯데칠성음료 스마트팩토리를 찾아 코딩 검사기를 바라보고 있다/ 롯데 제공

롯데 신동빈 회장은 3일 오후 경기도 안성의 롯데칠성음료의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를 방문했다. 신 회장은 공장 운영 및 스마트 팩토리 구축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전체 시설을 둘러봤다.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정보통신의 안성 공장 ‘스마트 팩토리’ 구축 프로젝트는 롯데가 그룹 전반에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DT:Digital Transformation)에 기반한 대표적 혁신 사례다. 2000년 설립된 안성 공장은 롯데칠성의 6개 국내 공장 중 가장 큰 규모(약 40,000평).

칠성사이다를 비롯 탄산, 주스, 커피 등 롯데칠성의 대표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롯데는 안성 공장에 약 1,220억 원을 투자해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2018년 하반기부터 이를 추진해 왔다.

‘스마트 팩토리’는 수요, 생산, 재고, 유통 등 전 과정에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공장의 생산성 및 품질을 향상시키는 지능화된 생산 공장을 뜻한다. 롯데는 안성 공장을 설비 자동화 및 Big Data, AI 등에 기반한 DT 전략을 통해 미래형 음료 공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안성 공장에는 각 생산 라인별 투입, 주입, 포장, 적재 설비의 상태 및 생산량, 진도율 등의 데이터를 중앙 서버로 전송하고 이를 종합적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다. 또한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산, 품질, 설비 등과 관련된 주요 지표 관리가 한 눈에 가능하고 실시간 제조 이력 추적이 가능한 제조실행관리 시스템도 구축했다.

안성 공장 내 모든 데이터는 통합 컨트롤 센터(ICC:Integration Control Center)에서 종합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신 회장은 이날 ICC에서 전체 라인의 생산 공정 및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공장 내부 설비들을 돌아 봤다. 평소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신 회장은 스마트 팩토리 구축의 효과 등을 꼼꼼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2006년 안성 공장을 첫 방문했던 때와 비교하며 첨단화된 생산 설비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신 회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디지털 전환은 더욱 가속화되고 그 범위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성 스마트 팩토리는 올해 주요 시스템 구축이 완료된 만큼 포스트 코로나에 빠르고 적절하게 대응하는 그룹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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